한국 수영의 ‘대들보’ 박태환(17)이 주종목인 자유형 1,500m에서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다.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이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숏코스(25m) 세계랭킹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14분33초28로 선두 유리 프릴루코프(14분23초92·러시아)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박태환은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제8회 세계숏코스수영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것을 인정받아 세계 13위에서 무려 11계단이나 순위가 급상승했다. 아테네올림픽 남자 자유형 1,500m 동메달리스트인 데이빗 데이비스(14분35초94·영국)가 박태환에 이어 3위, 박태환을 라이벌로 생각하는 중국의 장린(14분36초12)은 4위에 자리잡았다.
박태환은 또 자유형 400m에서 역시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기록 3분40초43을 인정받아 종전 11위에서 6위로 점프했다. 이 종목 세계 1위는 아테네올림픽 남자 자유형 1,500m 금메달리스트인 그랜트 해켓(3분36초73·호주)이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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