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난 조카딸을 폭행, 살해한 혐의 등으로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됐던 사이프러스의 20대 남성이 교도소에서 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이 1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18일 인정신문이 예정되어 있던 마이클 데이빗 발데라스(29)가 지난 16일 새벽 침대시트로 목을 맸으나 그를 발견한 교도관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회생했다. 교도관에 따르면 기상시간인 새벽 4시40분까지 아무 이상이 없던 그가 불과 10분 후 천장의 조명등에 매달린 상태로 발견됐다. 발데라스는 그의 여동생 부부가 텍사스의 연방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돌보아왔던 질녀 ‘조-제이드’(2)가 숨진 것과 관련, 살인혐의로 지난달 30일 체포됐다. 살인 및 미성년자 폭행혐의 등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그는 각 혐의마다 25년에서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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