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에 맑은 날씨가 펼쳐지면서 세차를 하려는 차량들로 타운의 한 세차장이 붐비고 있다.
세차장·여름준비 끝낸 옷가게 등
좋아진 날씨로 매출 증대 기대감
“반갑다! 햇살” 이번 주 타운에 화사한 햇살이 드리우면서 그 동안 이어진 봄비로 적잖이 영업에 차질을 봤던 한인 업소들이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세차장, 페티오를 구비한 커피샵, 여름옷을 한껏 마련했던 옷가게 등은 다시 찾아온 남가주의 전형적인 날씨로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조금만 궂어도 아예 문을 닫았던 세차장은 오랜만에 세차를 하려는 손님들로 가득 붐비고 있다.
웨스턴의 세차장에서 근무하는 한인 매니저 최모씨는 “잦은 비로 영업일 수가 매주 절반밖에 안된 것 같다”며 “이번 주 해가 나면서 차량이 몰려들어 보통 30분이면 끝날 세차가 50분 이상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팁이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히스패닉 종업원들 역시 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입가에 미소가 가득해졌다.
커피샵들도 페티오 한쪽 구석에 몰아놨던 테이블과 의자를 다시 펼쳐 놓으며 고객들이 야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말끔히 단장을 하고 있다.
한국플라자내 ‘카페라테’의 이시은 사장은 “페티오에서는 흡연이 가능해 한인들의 이용이 많은 데 그 동안 비가 내려 피해가 컸다”며 “화단도 정리하고 재떨이도 예쁜 디자인으로 변경해 고객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남가주의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일찌감치 여름 옷을 대량 입하했던 ‘주주’ ‘새벽시장’ ‘오렌지’ ‘바자 어패럴’ 등 의류매장도 봄·여름 신상품 특별세일을 실시하며 재빨리 움직이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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