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가격 상승 여파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CPI)가 예상 밖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참조지표인 핵심 CPI는 1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연방 노동부는 19일 3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스트릿 전망치 0.3%를 소폭 웃돈 것이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도 0.3% 올랐다. 지난해 3월 이후 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월스트릿 전망치 0.2%도 상회했다.
3월 CPI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3.4%를 기록했다. 2월 CPI의 전년동월비 상승률 3.6%보다는 조금 낮아졌다.
3월 핵심 CPI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2.1%로 한 달 전과 같았다. 그러나 이는 연준의 물가관리 범위인 2%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세부 항목 별로 3월 에너지 가격은 1.3% 올랐다. 이중 휘발유 가격이 3.6% 급등했고, 전기는 0.5% 올랐다. 음식 가격은 0.1%, 주택가격은 0.2% 상승했다.
운송 요금은 0.9% 올랐고 항공 요금은 1.1% 올랐다. 그러나 신차 가격은 0.1% 떨어졌다.
의료 비용은 0.4% 올랐다. 외과의 비용은 0.5%, 약품 가격은 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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