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들의 70% 이상은 1년 이내에 주택가격 거품이 붕괴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 결과 전체의 71%는 주택가격에 거품이 존재하며 향후 12개월 이내에 거품이 붕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반해 붕괴될 것 같지 않다는 응답은 25%에 그쳤고, 5%는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특히 전체의 53%는 `집값 거품’ 현장이 있다고 인정, 1년전 조사 때의 35%에 비해 높아진 반면, `지금은 대출을 받기에 좋은 시기’라고 대답한 사람은 15%로 1년전의 24%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56%는 그러나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의 주택 가격은 향후 3년내에 붕괴될 것 같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 3년 이내에 붕괴될 것 같다는 응답 42% 보다 많았다.
데니스 제이콥 분석가는 “미국인들은 맨해튼, 워싱턴 DC, 마이애미,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의 집값 상승이 더이상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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