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공식석상 등장 매니지먼트사 비상…
제대 6개월 전부터 영입 ‘물밑작전’ 치열
송승헌을 잡아라!
배우 송승헌이 제대 6개월을 앞두고 벌써부터 치열한 캐스팅 물밑 전쟁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몇몇 매니지먼트사는 송승헌의 오는 11월 제대와 함께 매니지먼트 계약을 선점하기 위한 눈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 매니지먼트사는 송승헌의 초상권을 이용한 머천다이징 상품 등 그의 폭발적인 스타성을 감안해 최소 15억원의 전속 계약료를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승헌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난 23일, 그를 둘러싼 몇몇 매니지먼트사의 물밑 작전은 극에 달했다. 이날 송승헌은 휴가를 틈 타 자신을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온 매니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곳에는 몇몇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해 결혼식 축하와는 별도로 송승헌에게 눈도장을 찍기에 바빴다.
이날 식장에는 송승헌의 현 소속사인 GM기획의 관계자를 비롯해 GM기획에서 분가한 김정은의 소속사인 파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송승헌과 절친한 소지섭이 소속된 BOF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송승헌이 현 소속사와 내년 5월말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재계약을 맺기를 원하는 현 소속사는 현소속사대로, 계약 만료 후 송승헌을 영입하려는 다른 매니지먼트사는 그 나름대로 송승헌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눈치 작전을 벌였다.
배용준 역시 결혼을 축하하는 것 외에 소속사인 BOF 관계자들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이날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송승헌에 대한 높은 관심은 ‘욘사마’ 배용준 이후 그가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가장 스타성을 발휘할 수 있는 ‘블루칩’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송승헌은 드라마 ‘가을동화’ ‘여름향기’ 등으로 일본을 넘어서 아시아권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와중에 군에 입대해 신비감까지 추가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송승헌의 행보는 제대가 임박한 11월께나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결혼식은 미리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자리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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