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플라자 내 아모레 전문점 직원이 마더스데이 선물세트를 진열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의류·화장품·보석 등 타운업소들 어머니날 판촉 본격
아모레 다양한 세트 마련
로데오 최고 75% 디스카운트
보석 전문점 진주 특가세일
어머니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타운 업소들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마더스데이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어머니날 매상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정용품, 화장품, 꽃집 등은 그동안의 부진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매장 분위기를 ‘선물의 달’로 바꾸는가 하면 각종 세일품목을 내걸었다. 업계에서는 세금보고 시즌으로 주춤했던 소매경기가 5월 가정의 달을 계기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류, 잡화, 화장품, 보석 등 여성용품 매장이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모레 전문샵들은 지난 주 매장 디스플레이를 그린과 옐로 톤으로 바꾸고 다양한 선물용품을 내놨다. 윤조에센스, 기초 3종, 섬리안 크림, 자음생 크림 등 인기 상품은 우아하고 세련된 선물상자로 포장이 달라졌으며 자음수액, 자음유액, 파우더, 메이컵 베이스, 궁중비누 등 샘플이 추가, 한층 풍성한 종합선물세트로 거듭났다.
팔레스뷰티, 로데오 화장품 등도 각종 선물세트와 세일 품목들을 정하고 고객 몰이에 나선다. 로데오 화장품은 일부품목에 한해 75%까지 세일하며 소비자 반응이 좋았던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 1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여행용 가방이나 체중계를 증정한다.
라비쥬, 젬텍, 반도보석, 이케다 펄 등 타운 및 다운타운 보석 전문점들은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보석 세일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종류의 진주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계획.
피에타, 보그 슈즈 등 명품 핸드백이나 신발을 취급하는 매장들도 ‘마더스데이 스페셜’을 마련했다. 명품 매장들은 브랜드 이미지 유지를 위해 ‘세일’을 내걸지 않지만 ‘특별한 날, 특별한 선물’이라는 의미를 되살려 최고 50%까지 특별가 샤핑 기회를 제공한다.
김치냉장고부터 작은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원스탑 샤핑이 가능한 김스전기나 정스프라이스센터, ABC 플라자도 실용적인 선물 리스트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전자제품 판매전문점인 리본 라이프스타일은 세일은 물론 LA와 가든그로브에서 주말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한다.
로랜드 신상품 25% 할인
리본 매 주말마다 이벤트
건강식품점 선물권 판매
명품 생활용품이나 홈데코 상품을 취급하는 로랜드, 바우하우스, 하찌 홈컬렉션도 특선 상품전에 합류했다. 로랜드는 오는 13일까지 유럽산 가정 명품 중 신상품 위주로 25% 세일, 부담 없는 가격대의 실속 명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건강식품 판매점들이 구매 고객에게 일정 상품 무료증정 행사를 펼치며 각종 선물권들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5월을 시작으로 6, 7월 휴가시즌까지 호황으로 이어가기 위해 각 업소들이 세일과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라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샤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d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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