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등 아시아 9개국 20회 콘서트투어 제안받아
‘아시아의 스타’를 넘어 ‘세계의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비의 해외 공연 개런티가 100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2월말 태국 공연을 끝으로 DR뮤직과의 해외 공연 계약을 마무리지은 비가 새롭게 어떤 업체와 어떤 조건에 해외 공연 계약을 체결할 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비가 미국의 세계적인 시사지인 ‘타임’에 의해 ‘200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아래 ‘타임 100’)에 꼽힌 주요한 이유로 비가 지난해 아시아에서 보여준 ‘Rainy Day’ 공연의 성과가 큰 몫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최근 가요계에는 비가 몇몇 업체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개런티를 제안 받았다는 소문이 설득력 있게 돌고 있다. 비가 해외 공연 개런티로만 100억원을 받는다면 ‘아시아의 스타’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한 지난해 해외 공연 개런티의 2배 이상 몸값을 높이게 된다.
비와의 해외 공연이 유력시되는 한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일본 태국 중국 등 아시아 9개국 투어 20회 공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비에게 100억원의 개런티를 제안했다. 비가 이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회당 5억원에 육박하는 개런티이며,이는 지난 2월말 태국 방콕에서 열린 공연 개런티 3억원을 훨씬 넘어선다.
이번 9개국 투어는 비의 개런티와 제작비 등을 합해 총 200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이지만 비가 지난해에도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해외 공연을 매진 시킨 데다 올해는 ‘타임 100’에 꼽히고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영화 데뷔까지 하는 터라 이 같은 제안을 한 기업은 100억원도 아깝지 않다는 입장이다.
비의 jyp엔터테인먼트의 해외담당 정욱 이사는 “몇몇 회사가 좋은 조건을 제시해 해외 공연 계약을 놓고 조율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한 바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비는 1일 ‘타임 100’에 꼽힌 후 스포츠한국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올해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아시아 투어를 예정하고 있고,특히 중국 시장을 크게 보고 있다”고 말하며 이미 해외 공연 스케줄이 착착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터라 100억원을 제안한 업체와 계약을 맺을 지 주목된다.
이재원 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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