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티현대의 세일즈맨 김현성씨가 히스패닉 고객에게 최근 선보인 미니밴 현대 앙투라지를 설명하고 있다.
자동차업체 “판매부진 만회”
추가 리베이트 등 인센티브
자동차 구입적기는 다음해 신모델이 쏟아지는 9월 이후가 보통이지만 올해는 이 달도 샤핑의 호기가 될 것 같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올 1분기 부진했던 판매를 만회하기 위해 2006년형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적용,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기 때문이다.
머세데스 벤츠는 오는 31일까지 M, R, C, E 클래스는 물론 GL, SLK 등 대부분의 모델에 대해 2.9%의 이자율을 적용한 36개월 스페셜 리스를 내놨다. 각 모델별로 선루프, 프리미엄 등 차별화된 패키지를 적용해 모델의 특성을 최대화했다. 크라이슬러 역시 주력 모델인 300 세단의 경우 1,000달러, PT크루저, 퍼시피카, 시브링 등에는 각각 1,500∼3,500달러의 캐시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포드는 ‘24개월 스페셜 리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최고 인기모델인 F-150은 24개월간 월 249달러, 머스탱은 디럭스 패키지를 포함해 월 279달러에 선보였다.
현대와 기아 등 한국 자동차 역시 특별 프로그램으로 무장했다. 현대는 이달말까지 투산과 소나타를 각각 199달러에 30개월 리스와 1,000달러 캐시 리베이트를 마련했다.
또 아제라는 사양에 따라 259달러와 299달러 리스를 내놨고 지난달 판매에 돌입한 미니밴 앙투라지의 경우 기존 현대차 고객은 1,000달러 리베이트 외 500달러의 추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LA시티현대’의 알렉스 유 매니저는 “올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에 신 모델들이 제공되고 융자 프로그램도 다양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달보다 15%이상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아는 미니밴 세도나의 구매고객에 한해 1,000달러 기아고객 우대 리베이트와 3.9% 이자율, 스포티지는 36개월에 199달러 리스, 아만티는 0% 파이낸싱 혹은 2,000달러 캐시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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