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캐주얼전문점 ‘베뉴’의 박유진 사장이 올 여름 유행할 미니스타일을 진열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짧게 더 짧게
‘25cm이하’스커트 초강세
쫙 붙은 ‘스키니진’도 핫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여심(女心)과 남심(男心)이 흔들리고 있다.
‘섹시코드’가 거기를 강타하자 여름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마음’이 설레고 있는 것. 반면 거리를 강타한 ‘섹시’ 코드에 ‘남자들의 마음’도 두근두근이다. 여성들의 치마는 갈수록 짧아지고 바지는 점점 타이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겨냥, 타운내 의류전문점들과 미용관련 업소들도 노출의 계절을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의류전문점의 진열장은 ‘미니’와 ‘스키니’로 도배됐다. 특별히 올해는 다른 어느 해보다도 짧아진 미니 스커트가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25㎝ 이하의 초미니스커트가 거리를 휩쓸고 있는 것.
청바지 역시 나팔의 시대는 가고 달라붙는 청바지인 ‘스키니 진’이 대세다. 각선미를 그대로 드러낸다 하여 소위 ‘공포의 유행’으로 불리지만 어느새 패션 리더들 사이에서는 ‘머스트 바이’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채프만플라자에 있는 명품 캐주얼전문점 ‘베뉴’의 박유진 사장은 “트루릴리전이나 테그, 스티치스 등 프리미엄진 브랜드 중에서도 징이 박히거나 자수를 넣은 화려한 스타일이 인기”라면서 “미니스커트와 함께 코디할 수 있는 레깅스도 필수 패션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타운내 태닝업소와 네일샵들도 호황이다. 특히 예년 이맘때와 달리 올해는 다소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태닝전문업소인 ‘선플러스’를 비롯 다이어트 관리센터’ 인 ‘예스슬림’, 여성전용미용샵 ‘엘레멘트 데이스파’ 등에는 ‘건강미’를 추구하는 여성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예스슬림의 신선아 원장은 “약 3월부터 고객들이 많아지기 시작해 지금은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9월까지 계속된다”면서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손님들을 겨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