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900만달러
오늘 다운타운 컨벤션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리는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E3가 창출하는 직접 경제 효과는 1,9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LAEDC)에 따르면 E3가 열리는 3일 동안 총 6만명이 LA를 방문하며 이들은 호텔 숙박비와 식사비용, 샤핑비, 택시비 등으로 총 1,900만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참가자 1인당 300달러 이상을 소비한다는 계산이다.
현재 다운타운 인근의 10여개를 비롯, LA시의 주요 호텔 40여개는 E3 참가객들로 대부분 방이 동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예약한 투숙일수가 총 3만6,500일에 달하는 가운데 행사장에서 불과 몇 블럭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윌셔 그랜드 호텔의 경우 이번 주 객실 예약률은 100%에 달하고 있다. 6개 전시업체들은 윌셔 그랜드 호텔에 객실을 단체로 예약했을 뿐 아니라 리셉션 등을 위해 사용할 미팅룸도 일찌감치 예약해놓았다.
이 호텔 마크 로지 대변인은 “지난주부터 몇 차례에 걸쳐 미팅을 갖고 행사 준비에 임해왔다”며 “아침 식사 공급량을 늘리고 행사가 끝난 뒤 바에 손님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직원들을 평소보다 2배 배치했다”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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