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건수 5년만에 최대
기업 인수합병(M&A)이 올 들어 붐을 이루고 있다. 현금이 풍부한 기업들이 성장 동력을 찾아 M&A시장에 나서고 있어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딜이 이뤄지고 있다.
9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8일까지 올 들어 발표된 M&A 딜은 3,223건으로 금액으로는 4,796억달러 규모다.
8일에도 와코비아 뱅크가 골든 웨스트 파이낸셜을 255억달러에, 서모 일렉트론이 피셔 사이언티픽을 102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런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올해 전체 M&A 규모는 1조달러를 거뜬히 넘어설 전망이다.
M&A가 늘어난 결정적 이유는 15분기 연속으로 성장률이 두 자리에 달하는 기업 실적이다. S&P500에 들어있는 기업들은 유휴 현금만 6,54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기업 인수 자금이 충분한 실정이다.
여기에다 증시도 4년 연속 불마켓을 이어가고 있어 기업들은 세계 경제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기 위해 M&A를 통해 힘을 모으고 있다.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