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100만달러 넘을듯
분양가 내달 공개
12월께부터 입주
윌셔와 웨스턴에 위치해 콘도 전환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지상 23층 빌딩 ‘머큐리’(사진)가 10일 모델 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 신청자를 모집한다.
다운타운 고층 콘도의 상징인 1100윌셔를 지은 ‘포레스트 시티’가 개발해 직접 분양하는 이 콘도에는 1, 2베드룸 콘도 238유닛이 지어지고 있다.
콘도는 3∼22층에 들어서고, 1∼2층에는 리테일 매장이 입점한다. 현재는 커피 빈과 잠바주스의 입점이 확정됐다. 23층 지붕에는 풀, 스파, 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가 건설된다.
콘도 넓이는 740∼1,500스퀘어피트로, 분양 신청자는 다른 10개 형태 유닛을 고를 수 있다. 22층 펜트하우스에는 10유닛이 지어지고 나머지 층에는 12유닛이 들어선다.
가격은 40만달러에서 시작해 펜트하우스는 100만달러가 넘을 전망이다. 개발사에서는 정확한 분양가는 6월 3∼4일로 예정된 분양 청약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테일 매장은 10월쯤, 콘도는 12월쯤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머큐리 고층 콘도의 분양 신청은 방식이 독특하다. 분양에 관심이 있다면 먼저 사전 자격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한다.
웹사이트(themercuryla.com)에 접속해서 ‘interest list’에 등록을 하면 사전 자격 신청서 작성 페이지로 연결이 된다. 온라인 신청 외에도 한인 분양 담당자(루시아 성·213-251-1423)와 전화를 통해서 서류 접수도 가능하다.
대출은행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사전 심사를 통과한 예비 분양자는 6월 3∼4일 분양 청약 행사에 초청장을 받게 된다. 시간대별로 나눠 진행될 이날 행사에는 선착순으로 분양 받을 유닛을 결정하게 된다. 분양을 받으면 판매가의 5%를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분양 청약 행사에 앞서 모델 하우스를 둘러보고 싶다면 20∼21일로 예정된 오픈 하우스를 이용하면 된다. 모든 사람에게 다 공개되는 이 오픈 하우스는 20일은 오후 2∼5시, 21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에 진행된다.
루시아 성씨는 “한인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해 투자가치가 높다”며 “관심 있는 한인은 미리미리 신청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