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의 지주회사 한미파이낸셜의 올 주주총회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주총에서 이사수 추가 등 변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한미 이사회는 원래 이사수가 11명으로 돼 있었으나 지난 1월 안응균 이사가 급작스레 작고함에 따라 현재는 이사수가 10명으로 줄어든 상황.
한미 이사직과 관련 고 안응균 이사의 자녀인 안모씨가 부친의 이사직 승계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고 지난 2004년 이사직에서 은퇴했던 조지 최 명예이사장도 이사회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안 전 이사의 이사직 가족 승계의 경우 이사회 내에서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고 최 명예이사장의 경우 ‘이사 연령 75세 이하, 주식 보유지분 1% 이상’으로 돼 있는 이사회 규정상 어려운 점이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미가 이번 주총을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주총 프록시에는 올해로 3년의 임기가 끝나는 이준형, 안이준, 노광길, 크레이그 쿠피액 이사 등 4명의 이사들에 대한 재선임 여부만 안건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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