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스테이트와이드’ 최근 출시
50년 만기 모기지가 생겨나고 있다. 집값과 이자율이 다 비싸지는 데 페이먼트는 낮추고 싶어하는 채무자가 많아져서다.
10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랜초쿠카몽가에 위치한 스테이트와이드 뱅콥은 3월부터 50년 만기 모기지를 도입한 이후 220개 신청을 받았다.
40년 만기 모기지가 전체 주택 대출의 5%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아직은 50년 만기 상품은 낯설다. 그러나 이 새 상품은 재정 능력이 좋지 않은 채 치솟는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잠재 주택 구매자에게는 매력적이다. 지불해야 할 이자는 늘겠지만 매달 내는 페이먼트 액수는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50년 만기 모기지에는 함정도 있다. 일단 에퀴티를 쌓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또한 대출 이자율이 변동이기 때문에 채무자의 월 페이먼트가 늘어날 수도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50년 만기 모기지가 금리는 고정시킨 채 5년 정도를 한 집에서 계속 살 계획인 주택 소유주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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