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행 오토론 부행장 김용승씨
“자동차업계에서 발로 뛰며 익힌 현장경험을 살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버몬 셰볼레 뷰익’의 김용승(사진) 전 사장이 이 달부터 새한은행 자동차 융자파트의 부행장으로 근무, 은행인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86년 자동차 업계에 입문한 이후 20년만의 변신인 셈이다.
새한은행의 경우 김 부행장이 부임하면서 자동차 융자 부서가 신설됐다.
“새로 생기는 부서라 책임감과 부담도 적잖지만 은행과 자동차 사이에 일맥상통하는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밝힌 김 부행장은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의 파이낸싱 업무 경험이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융자 분야의 경우 새한이 후발주자인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로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주 고객층인 자동차 판매업체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신속한 업무 처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또 현재 프랜차이즈 딜러들에만 허용하는 ‘컨트랙 론’의 경우 일반 브로커들에게도 대폭 개방, 일반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밖에 주류 은행들과 딜러들 사이에 일반화된 인터넷 융자 시스템도 추진할 계획이다.
(213)637-4990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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