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되는 기준 금리 인상 행진 속에 한인 은행권의 우대금리도 일제히 8%대로 올라섰다.
연방 기금금리가 10일 5.0%로 다시 0.25%포인트 인상됨에 따라 한인 은행들이 적용하는 우대금리도 11일까지 모두 따라 올랐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월스트릿 프라임 금리가 8.0%로 올라서면서 우대금리를 대부분 월스트릿 프라임에 맞추고 있는 한인은행들의 경우 모두 우대금리 8% 시대를 맞았고 상징적인 자체 프라임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은행들의 우대금리는 최고 8.5%까지 올라갔다.
이중 중앙은행이 10일자로 월스트릿 프라임 외 자체 우대금리를 8.5%로 조정했고 나라은행과 윌셔은행, 새한은행도 각각 11일자로 상징적인 자체 프라임을 8.5%로 올렸다.
한미은행과 미래은행은 11일자로 자체 우대금리를 8.25%로 0.25%포인트씩 인상 조정했다. 나머지 은행들은 모두 별도의 우대금리 없이 월스트릿 프라임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제는 상당수 상업 융자의 경우 대출 금리가 두 자리수로 올라 고객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 행진이 지속될 지 주목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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