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감소로 일부 학교의 폐쇄 등 몸집 줄이기를 추진하고 있는 DC 교육청이 새로 지은 학교 시설에 2개 학교를 함께 수용해 운용키로 해 향후 DC 학교 시설 현대화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되고 있다.
DC 교육청은 22일 콜럼비아 하이츠 교육 캠퍼스를 완공, 개교식을 가졌다. 6,5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이 학교는 지난 30년간 DC에 새로 지어진 최초의 고등학교로, 학생수 685명의 벨 다문화 고교와 340명의 링컨 다문화 중학교의 교사로 쓰이게 됐다.
DC 교육당국은 별개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같은 캠퍼스에 수용해 체육관, 카페테리아, 강당 같은 시설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축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벨 고교의 경우 종전 학교에서는 시설이 좁아 큰 불편을 겪었었다. 클리포드 제이니 교육감은 “중, 고교를 한 캠퍼스에 운용하면 시설 면뿐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새 시설을 건설할 때는 이 같이 시설을 공유하는 형태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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