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25구 보관시설 100여구 초과
복도에까지 방치
LA 검시국이 사람의 시체로 넘치고 있다.
최근 검시국이 보관하고 있는 시체는 일일 평균 417구에 달하고 있다. 이는 최고 325구의 시체를 보관할 수 있는 검시국의 시설 용량을 훨씬 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일부 시체는 냉동시설이 없는 복도에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검시국의 앤소니 헤르난데즈 국장은 23일 열린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모임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의 검시국 현황에 대해 브리핑했다.
헤르난데즈 국장은 “검시국의 시체 적체현상은 하루 밤에 생겨난 것이 아닌 수년간에 걸쳐 조금씩 쌓여온 결과”라며 말했다.
현재 시체의 신원을 알고 있는 가까운 친척을 찾지 못해 검시국이 보관하고 있는 시체가 200여 구에 달하고 있다.
국장은 “시체의 신원을 확인해 줄 가까운 친척은 괌 혹은 영국, 멕시코 등 전세계에 살 수 있다”며 “검시국은 시체를 화장터로 보내기 전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했는지 철저하게 확인해야 하는 지루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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