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운전자들이 미국 전체에서 2번째로 교통사고를 많이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회사 ‘올 스테이트’가 전국 197개 도시를 상대로 조사할 결과 DC의 운전자들은 5.1년에 한 번 꼴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전체 평균 10년에 1건에 비해 97.3%난 빈번한 것이다.
DC 이외에도 알렉산드리아가 전국 4위, 알링턴이 5위, 볼티모어도 10위에 올라 워싱턴 지역 운전자들의 사고 발생 빈도가 전국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스테이트 측은 “사고 발생 빈도만 조사했을 뿐 사고 원인은 함께 검토하지 않아 DC 등의 높은 사고 발생 이유는 알 수 없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사고율이 높은 도시들을 대상으로 계몽 및 운전습관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 스테이트는 최근 2년간의 교통사고 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알렉산드리아는 운전자들이 5.7년에 1건 꼴로 교통사고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알링턴은 6년에 1건이었다.
전국에서 교통사고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뉴저지의 뉴왁으로 모든 운전자가 매 5년마다 1건 꼴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운전자는 사우스다코타의 수 폴수 주민들로 14.3년에 1건 꼴의 교통사고밖에 내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2003년 1월에서 2004년 12월 사이에 보험금이 청구된 200만 건의 교통사고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고 다발 도시 순위
①뉴왁(뉴저지) ②워싱턴 DC ③엘리자베스(뉴저지) ④알렉산드리아(버지니아) ⑤알링턴(버지니아) ⑥글렌데일(캘리포니아) ⑦저지 시티(뉴저지) ⑧패터슨(뉴저지) ⑨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 ⑩볼티모어(메릴랜드)
▲사고 적은 도시 순위
ⓛ수 폴스(사우스다코타) ②포트 콜린스(콜로라도) ③세더 래피즈(아이오와) ④헌츠빌(앨라배머) ⑤차타누가(테네시)
<권기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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