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 on it!”
한미·윌셔 은행에 덜미잡혀
3·4번시드 1R 탈락 이변
제3회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직장인농구리그가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30일 샤토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벌어진 16강 플레이오프 첫날 B조 경기에서는 탑시드 에브리데이교회와 2번시드 ECI가 무난히 승리를 거뒀으나 3번 윌셔연합감리교회와 4번 성바오로성당은 각각 한미은행과 윌셔은행에 덜미를 잡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장에는 각 팀마다 대규모 응원단이 찾아와 열렬한 응원전을 펼쳐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에브리데이교회(#1) 70-46 한국일보(#8)
에브리데이교회는 정규리그 MVP인 장재용(20점), 최병렬(19점), 진 리(19점) 선수 등의 활약을 타고 낙승을 거뒀다. 한국일보는 전반 데이빗 정(13점), 조윤성(13점) 선수의 외곽포가 들어가며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 들어가며 점차 에브리데이의 두터운 선수층에 밀려 완패했다.
◆윌셔은행(#5) 40-31 성바오로성당(#4)
예상을 뒤엎고 윌셔은행이 9점차 승리를 따냈다. 강력한 프레스 디펜스를 들고나온 윌셔은행은 성바오로성당의 주득점원인 데이빗 한(14점)을 찰거머리 수비로 무력화시키고 공격에선 안윤기(11점) 선수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반을 20대11로 마쳐 승기를 잡았다. 성바오로성당은 후반 추격으로 한때 4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막판 팀 파울에 걸려 연속 자유투를 내주며 주저앉고 말았다.
◆한미은행(#6) 66-42 윌셔연합감리교회(#3)
윌셔은행에 이어 한미은행이 ‘은행돌풍’을 이어갔다. 특히 상위시드인 윌셔연합감리교회를 상대로 줄곧 일방적으로 앞서간 끝에 24점차 대승을 거둔 것은 예상밖이었다. 루이스 김(20점), 크리스 김(15점), 리차드 박(23점) 선수가 맹활약을 펼쳐 마나부(20점) 선수가 분전한 윌셔연합감리교회를 완파했다.
◆ECI(#2) 42-32 하베스트교회B(#7)
2번시드 ECI가 하베스트교회B팀의 강력한 도전을 뿌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많은 응원단의 성원을 등에 업은 하베스트B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으나 ECI는 경험많은 선수들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전반 10점차 리드를 잡고 꾸준히 앞서간 끝에 끝까지 10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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