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 보드등 점차 인기
저렴한 가격대 패키지도
본격적인 수상 스포츠 시즌이 밝았다.
낮 최고기온이 80도까지 오르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호수나 바다에서 즐기는 여름 레포츠가 각광받고 있다. 전문 교육업체들은 저렴한 가격의 패키지 상품을 개발했으며 타운내 스포츠센터들은 수영 클래스를 확대하는 등 ‘물놀이 마케팅’이 한창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수상스포츠는 웨이크 보드.
한국에서는 연예인들이 즐기는 여름 레포츠로 유명하며 물 위에서 타는 스노우 보드로 통한다. X게임 전용 보트가 끌어줘야 하기 때문에 타운에서는 장비 대여까지 담당하는 전문 교육업체를 통한 패키지 상품으로 즐길 수 있다.
레저교육 전문업체인 ‘밀레니아’는 웨이크 보드를 비롯 수상스키, 제트스키, 워터튜브 등의 수상 스포츠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격은 1인당 100달러선. 발렌시아 인근 캐스테익으로 떠나면 네 가지 수상 스포츠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밀레니아를 통해 지난 해 여름 시즌 수상 스포츠를 즐긴 한인은 약 1,500명. 특히 가족이나 직장 등의 단체 고객이 많았다. 제이 송 사장은 “사무실을 떠나 레저 스포츠를 즐기면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다”면서 “자격증을 갖춘 강사진이 전문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중 스포츠도 인기다. 스킨스쿠버 교육을 담당하는 ‘아틀란티스 스쿠버’의 백재홍 강사는 “건강한 남자들의 스포츠로 알려졌던 스킨스쿠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여성 수강생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스킨스쿠버는 5월부터 10월이 시즌이며 장비는 대여하는 경우가 대부분. 31시간의 교육 시간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업체들이 교육 및 장비대여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월과 비교해 6월 수강생은 2배 가까이 늘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 수강료는 200달러선이며 31시간 교육이 끝나면 국제 스쿠버 인증서를 받는다.
스포츠센터들은 어린이들의 방학을 앞두고 수영 클래스를 확대했다. 아로마 스파&스포츠는 주 3일이나 2일 클래스를 운영하며 개인 강습도 시작했다. KLG 스포츠센터는 방학 특강으로 낮 클래스를 개설했으며 2개월 수강증을 끊으면 수강료를 할인해 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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