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운항편 예약 100%
1일 여름 항공 성수기 시즌에 본격 돌입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본국항공사들의 LA-인천 노선 예약율이 벌써 90% 이상을 웃도는 등 또다시 서울행 항공 예약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6월∼8월은 학생들의 방학기간과 한인들의 모국 관광 시즌이 겹치는 항공사의 최고 성수기. 실제로 5월말까지 80%대에 머물던 양 항공사의 LA-인천 노선 좌석 예약률은 6월 들어 평균 90%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오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KE002편과 밤에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OZ203편의 6, 7월 예약률은 100%를 넘어섰다. 보통 여행 2∼3주 전에 항공편을 예약하는 한인들의 여행 습성상 8월 예약률도 곧 100%를 넘어설 것으로 항공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귀국편의 경우에는 대한항공의 KE001편과 아시아나항공의 OZ204편의 7월 예약률이 100%를 초과했고 8, 9월은 90% 수준이다.
대한항공 김명락 차장은 “6월부터 항공 이용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좌석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며 “여행 계획을 미리 확정해 항공 예약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성수기에 대비해 운항 횟수도 일제히 조정했다. 대한항공은 매주 화·목·토요일 새벽 1시30분에 출발하는 KE016편을 오는 18일부터 주 5회(일·월 추가)로, 7월24일부터는 주 7회로 증편해 성수기 운항에 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또 KE018편과 KE012편 월·화·목·토요일에 투입되던 차세대 신형 항공기를 지난 1일부터 KE012편 전편으로 확대, 신형 항공기 운항횟수를 주 14회로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도 7월24일부터 주 3회 운항하던 수·금·토 주 3회 운항하던 OZ203편을 월·목요일에도 운항해 주5회로 늘린다.
한편 1일 출발편부터는 성수기 요금이 적용돼 LA-인천 왕복 요금은 이코노미석의 경우 여행사를 통해 1,200달러(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 전후에 구입할 수 있다. 주말에는 80달러가 추가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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