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러멘디 주 보험국장 권고안… 6번째 요율 인하
캘리포니아의 고용주들은 올 여름 또 한 번 비즈니스 운영비용 절감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잔 개러멘디 주 보험국장이 오는 7월을 기해 종업원 상해보험(워컴)을 16.4%를 인하할 것을 보험사들에 제안하는 권고안을 지난달 31일 발표했기 때문이다.
개러멘디 보험국장은 2차례에 걸친 워컴 시스템 개혁에 따른 효과를 이유로 들어 직장 관련 부상을 커버하기 위한 보험료의 두 자릿수 인하를 제안하는 한편 중상을 입은 종업원들이 금전 베니핏이 감소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과 관련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주의회에 요청했다.
이번 권고안은 개러멘디 보험국장이 내놓은 6번째 보험료 인하 제안으로 이번을 포함하면 2003년 7월이래 누적 인하율은 무려 55.1%에 달하게 돼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던 수년 전과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전문가들은 종업원 상해보험의 보험료는 이제 거의 바닥 수준에 도달했으며, 앞으로는 더 이상 큰 폭의 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니콜 마트 미 보험협회 대변인은 “보험료가 가까운 미래에 두 자릿수 내려가는 일은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는 정상적인 사이클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사는 개러멘디 국장의 권고안을 반드시 따를 의무는 없으나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이 수치를 벤치마크로 삼아 요율을 결정해 왔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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