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325유닛+리테일
20층 타워 2동 등 건설

미러클마일 지역 윌셔 블러버드와 라브레아 애비뉴 동남쪽 코너에 콘도 325유닛을 포함하는 대형 주상복합 컴플렉스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LA카운티의 대표적인 개발업체인 ‘캘-코스트 홈스’사가 지난 수년간 타당성 조사와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이 회사가 매입 절차를 마친 윌셔 그레이스 교회와 메트로 플라자 미니몰 등 4에이커 부지 위에 세워질 예정이다.
주상복합 컴플렉스는 현재 단계에서는 20층 타워 2동, 인근 시커모어 길에 지어질 타운홈 16유닛(1층 리테일 공간을 합해 5층 빌딩)으로 구성돼 있다. 타워 및 타운홈 빌딩 지하에는 주차장도 들어설 계획이다.
총 3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1층 소매공간 위에 들어서는 콘도는 총 325유닛으로 사이즈는 2베드룸 1,100여스퀘어피트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와 관련, 인근 시커모어 스퀘어 홈오너 그룹은 이 프로젝트가 유발할 수도 있는 교통체증과 인구밀도 증가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리테일 공간에는 마켓, 책방, 커피샵 등 체인점이 아닌 스페셜티 스토어가 입점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홈오너 그룹은 또 콘도 컴플렉스의 초기 디자인이 주변 주택가와 잘 조화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주변 주민 및 비즈니스 그룹들과 만나 그들의 필요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