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 서니 명 웨스턴 지점장
“고객 한 분 한 분을 잘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고객에게 단순히 감동을 주는 것을 넘어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나가실 때는 모든 직원들을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최선의 서비스를 하겠습니다”
지난주 새한은행 웨스턴 지점장으로 새로 부임한 서니 명(사진) 지점장은 이같이 말하고 “주류시장을 적극 개척,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는 새한은행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서 오래 근무한 주류은행 출신의 명 지점장은 “현재는 지점의 주류 및 타민족 고객의 비중이 미미한데 이를 1년 내에 1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며 “이와 함께 젊은 차세대 고객층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은행 경력 26년의 명 지점장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 라치몬트 지점장을 거쳤고 지난 2001년 중앙은행 윌셔 지점장을 맡으며 한인 은행권에 들어온 뒤 이번 새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명 지점장은 “처음 한인 은행에 올 때는 친정 오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5년 넘게 지나다보니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특히 주류 대형은 행들을 이용하는 우량 한인 고객들을 적극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18명의 직원들을 이끌게 된 명 지점장은 이어 “새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웨스턴 지점이 직원들의 팀웍이 잘 이뤄져 있고 젊고 밝은 분위기가 좋다”며 “직원들과 함께 새한의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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