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홈리스 남성을 꼬드겨서 생명보험에 가입시킨 후 그들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후 보험금 230만달러를 불법 착복한 혐의 등으로 체포, 기소된 70대 노파 2인조가 5일 각각 무죄를 주장했다. 올가 러트슈미트(73)와 헬렌 골레이(75)는 이날 인정신문을 통해 연방 우편사기 등 9개의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LA 연방지법의 폴 L. 아브람스 판사는 그들의 재판일정을 오는 7월25일로 책정했다. 이들의 연방범죄 위반 케이스 외에 경찰은 이들이 1999년과 2005년에 각각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폴 바도스와 케네스 멕데이비스의 죽음에 직접 연관되었는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두 노파는 바도스와 맥데이비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위장된 친척, 동업자, 또는 약혼자의 자격으로 이들의 생명보험금을 받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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