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10월 예멘의 아덴항에서 정박중에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알려진 테러공격을 받았던 8,600톤급 전함 콜호가 5년 8개월만에 처음으로 중동지역에 재배치된다.
콜호는 당시 테러로 인해 해군 승무원 17명이 목숨을 잃는 등 적잖은 피해를 입었으며 해외 주둔 미군에게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당시 콜호는 유엔의 대이라크 제재를 지원하는 미국 주도의 해상 봉쇄작전에 합류하기 위해 걸프해역으로 가던 중이었다.
콜호는 오는 8일 버지니아의 노폭항을 출발, 페르시아만과 홍해, 오만만 및 인도양 일부를 관할하는 미해군 제5함대에 소속돼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
콜호의 320명 해군 승무원 가운데 지난 2000년 10월 사고 당시 근무하던 승무원은 한 명도 없으며 새 승무원들은 콜호가 테러를 당한 중동지역에 다시 배치되는 데 대해 두렵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콜호는 당시 테러공격을 당한 뒤 2억5천만달러를 들여 수리를 마친 뒤 해군에 재배치됐고 지난 2003년과 2004년엔 지중해에 6개월간 파견된 바 있다.
한편, 콜호 외에도 5척의 군함과 1척의 잠수함이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동부를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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