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들, 뉴욕 로드쇼에서 개발열풍 설명
다운타운의 개발 붐이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LA 관계자들이 지난주 뉴욕 투자자들을 찾아 투자 유치 로드쇼를 벌였다.
최근 6년간 3번째 뉴욕을 찾은 ‘다운타운 센터 비즈니스 개선 디스트릭’(BID)은 KB 홈, 선아메리카사 등의 창립자 겸 회장으로 다운타운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엘라이 브로드와 잰 페리 시의원, 캐롤 셰츠 다운타운 센터 BID 회장 등을 앞세워 100명 이상의 투자은행 관계자, 부동산 투자가 등에게 최근 수년간 LA 다운타운에 불고 있는 개발 열풍을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리 시의원 등은 “다운타운은 주택개발 프로젝트가 줄을 잇고 있으며, 오피스 마켓 경기도 좋아 전망이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또 셰츠 회장은 BID 자체 조사에 따르면 1999년이래 현재까지 다운타운에서는 7,000개 주거 유닛과 32개 커머셜 빌딩 및 공공시설이 신축되거나 재건축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셰츠 회장은 또 “100여개 프로젝트가 현재 건설중이거나 퍼밋 신청 혹은 플래닝 단계에 있다”고 설명하고 “이들 프로젝트에 투자되는 돈은 무려 120억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BID 조사에 의하면 다운타운은 주택 6,600유닛이 건설 중이며, 5,700유닛이 본격 추진 중인 가운데 인구도 3만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페리 시의원 등은 특히 뉴욕 투자자들에게 내년 말 1단계 완공을 목표로 컨벤션센터 호텔과 럭서리 콘도 등을 짓는 25억달러 규모 LA 라이브 프로젝트와 올 가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인근에 기공되는 12억달러 규모 그랜드 애비뉴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이번 투자유치 로드쇼에는 시 관계자들뿐 아니라 LA에 주택, 샤핑몰, 아파트 등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의 대표들도 참석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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