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소폭 상승, 1만1,000선은 안돼
8일 뉴욕증시가 바닥탈출에 성공했다.
치열한 매매공방이 펼쳐진 끝에 블루칩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와 뉴욕증시 대표지수격인 S&P500이 상승세로 반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닷새째 하락했지만, 장막판까지 낙폭을 꾸준히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전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연쇄적인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각국 증시가 홍역을 앓았으나,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라 오후장 들어 저가 매수세가 속속 유입됐다.
S&P500 지수 상승 추세선의 지지력이 확인된 것도 투자심리를 돌려놓는데 일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0.07%, 7.92포인트 상승한 1만938.82로 마감했다. 장중 낙폭이 173포인트(1.6%)에 달하기도 했으나, 모두 만회해 냈다. 나스닥지수는 0.30%, 6.48포인트 내린 2145.32를 기록했다. 장중 하락률이 2.4%에 달하기도 했다. S&P500지수는 0.14%, 1.78포인트 오른 1257.93으로 장을 마쳤다.
사자와 팔자 세력이 정면 충돌, 거래량이 폭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거래량이 34억6543만주를 기록했고, 나스닥에서도 29억4815만주에 달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41대54, 나스닥에서는 37대58이었다.
생필품 업체 P&G가 2.8% 뛰어 오르며 다우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전날 장마감후 P&G는 제4회계분기중 20% 이상의 매출신장세가 예상된다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순이익 전망치도 고수했다. 역시 생필품 업체인 존슨앤 존슨(JNJ)은 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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