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가주영업 확대
윌셔는 동부시장 진출
한인 은행들의 미국 동서를 가로지르는 지점망 확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윌셔은행이 뉴욕 리버티은행을 합병, 미 동부지역 공략에 나선 가운데 뉴욕에 기반을 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남가주 지역 영업망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윌셔가에 LA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올해 안에 남가주의 한인 밀집지에 지점 3곳을 추가한다는 계획 하에 입지 선정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현재 LA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 등 후보지 가운데 3곳에 지점 자리를 물색하고 있는데 이중 올림픽가와 풀러튼, 가든그로브 지역이 지점 신설지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우리은행의 미 현지법인으로 본국 모 은행 차원에서 미 서부지역 영업권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우리은행은 장학생 시상식차 LA에 온 유재승 행장이 직접 지점 후보지 선정 작업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인 은행권 한 관계자는 “한인 은행권의 인력난으로 동부지역 은행들까지 가세한 영업망 확대 경쟁 속에 고객 유치전 뿐 아니라 인력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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