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항공 제트블루, 신규취항 기념 특별요금 선봬
뉴욕까지 비행기요금이 단돈 39달러?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가 워싱턴-뉴욕 셔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파격적인 판촉 요금을 내놨다.
제트블루는 오는 8월 17일부터 덜레스 공항-뉴욕 존 F. 케네디 공항 노선을 하루 6편씩 운행할 계획이다.
제트블루는 홍보를 위해 ‘14일 이전 구매, 6월 30일까지 구매, 8월 17일~9월 30일 사이 이용’ 조건으로 39달러의 편도 요금을 제시했다.
정상요금은 50달러에서 145달러로 책정했으며 예약 시기 및 상황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예약 없이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는 경우의 최저요금은 90달러로 책정됐다.
제트블루는 현재 워싱턴-뉴욕간 셔틀을 운행하는 대표적 항공사인 델타 항공과 US에어에 대항, 가격 전쟁을 선포했다.
델타와 US에어는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과 워싱턴의 레이건 내셜 공항 노선을 운행한다. 요금은 300~500달러 선.
델타 항공은 7월 5일부터는 덜레스 공항에서도 하루 3편의 뉴욕행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델타는 내셔널 공항-라과디아 공항간을 하루 16편 매시 30분에 운항하고 있다.
뉴욕 공항의 경우 라과디아가 맨해턴까지 존 F. 케네디 공항 보다 약 30분 정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제트블루는 편수, 공항까지의 거리 등에서 핸디캡이 있으나 가격 차별화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트블루는 연료비 등을 감안해 소형기를 운항, 좌석이 여유가 있을 때만 할인요금이 적용되는 불편한 점도 있다.
제트블루는 워싱턴-뉴욕 노선에 좌석 100석의 엠브레어 190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뉴욕-워싱턴 노선은 미국내 항공 노선 가운데 이용객 수가 11번째로 많은 황금노선에 속한다. 그러나 최근 항공기 이용객이 감소, 2001년 여름과 비교하면 하루 1,000명 정도가 줄어들었다.
앰트랙 기차(63달러~168달러)보다 싼 요금을 내세운 제트블루 워싱턴-뉴욕 노선의 등장이 향후 항공기 이용객 증가로 이어질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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