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시의회 의원 선거가 근래 보기 드문 열기를 띄고 있다.
오는 11월 실시될 이번 시의원 선거는 시장, 혹은 의장 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이 대거 현직을 떠남으로써 의장과 3, 5, 6관구 등 4자리가 공석이 된다.
그밖에 1관구에서도 현역 짐 그래엄 의원에 도전하는 출마자들이 속출, 최근 20여 년간 볼 수 없었던 뜨거운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지금까지 의장을 비롯, DC 시의원 출마를 밝힌 후보들은 무려 42명이나 된다. 5선거구에서만 16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시의원 출마를 위해서는 소속 정당원 250명 이상의 추천 서명을 받아 7월5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의장 출마자와 광역 의원 출마자는 2,000명의 추천이 필요하다.
사실 시의원의 경우 현직 의원이 다시 출마할 경우 도전자가 당내 경선에서 후보자격을 획득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3개 관구가 공석이 되고, 의장도 자리가 비는 만큼 출마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린다 크랍 현 의장의 후임 의장에는 현 3관구 의원인 캐시 패터슨과 7관구 빈센트 그레이 의원에 조지 잭슨 씨가 출마를 선언했다.
1관구는 개발업자 등 3명이 현 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3관구는 법학 교수, 주택 건설업자 등 10명, 5관구는 변호사, ANC 커미셔너 등 무려 16명, 6관구는 3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광역 의원 후보로는 전 DC 민주당 의장 스캇 볼든 씨와 공화당의 안토니오 로드리게스, 마르쿠스 스켈턴 씨가 필 멘델슨 현 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DC 시의원 선거는 앤소니 윌리엄스 현 시장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크랍 의장과 일부 시의원이 시장에 출마하고, 이에 따라 또 2명의 시의원이 의장에 도전하는 상황이 발생, 전례없는 열기에 불을 지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