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무역관의 오성근 관장(왼쪽)과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의 박로화 이사장이 업무 협정서를 교환하고 있다.
LA무역관과 업무협정 체결
한국 섬유업체들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LA무역관과 업무협정을 체결하는 등 미 시장 마켓팅에 적극 나섰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이사장 박로화)는 12일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LA무역관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KTC의 박로화 이사장은 “LA나 뉴욕 같은 거점에 쇼룸 등의 전시장을 마련해 한인 기업들에게 한국 기업과의 직거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다양한 정보 공유와 소싱 기회를 제공해 섬유산업의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KTC는 정부의 우수학생 육성지원 프로그램의 실시대상인 경북대학교과 계명대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LA 지사 등에 인턴으로 파견, 실무교육을 통해 섬유산업의 고급인력으로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LA 무역관 오성근 관장은 “한국의 여러 섬유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도 수출활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확인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 대표부와 협력을 맺게 됐다”며 “이로써 미주에 한국 섬유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KTC는 대구광역시와 산업자원부의 보조금으로 지난 2004년부터 지역 중소 섬유업체를 위한 해외 마케팅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조상호 원장은 “한국 섬유산업의 방향이 다양한 제품의 소량생산 시스템으로 변화되면서 한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에서의 주문을 충분히 소화할 능력이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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