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객들이 올 여름 해변가에서 신을 수 있는 비치샌들을 살펴보고 있다.
화려한 원색…멋진 수공예 장식…
심플 디자인 제품 인기
매출의 50% 차지할 듯
“올 여름 시원한 샌들 신고 해변 가세요.”
본격적인 여름. 패션의 선두주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액세서리는 바로 샌들이다. 특히 올 여름에는 핑크, 블루, 화이트 등 원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색상과 다양한 재질을 활용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며 한인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림픽과 베렌도의 ‘엘칸토’는 오렌지, 블루, 스카이 블루 등 시원함을 강조한 색상의 샌들을 전진 배치했다. 가격대는 130∼140달러 정도로 한인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장 판매원은 “올해는 특히 네오 미니멀리즘이 인기”라며 “심플한 라인을 기본으로 삼으면서도 수공예 장식 등으로 포인트를 살린 제품이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턴과 1가에 위치한 ‘카사슈즈’는 가죽, 플라스틱, 조리샌들 등 여러 스타일로 고객유치에 나섰다. 표승도 사장은 “바캉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샌들의 판매가 앞으로 전체 매출의 5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며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신어서 편리하면서도 멋을 동시에 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보통 샌들의 가격은 20달러 저가부터 150달러에 달하는 고급 제품까지 재질에 따라 다양하며 한인 여성들에게는 통굽과 스트랩, 조리샌들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굽은 키높이 효과가 있으면서도 착용감이 편리하고 굽의 소재로 코르크나 에스빠드류(마줄기를 꼬아 굽 부분을 장식한 것) 등이 사용돼 색다른 멋을 연출한다.
스트랩은 가늘거나 굵은 밴드로 발등을 가로지르거나 감아 세련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반응이 뜨겁고, 조리샌들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업체 관계자는 “샌들은 멋을 내는데 빠질 수 없는 액세서리지만 일반적으로 쿠션이 부족해 장시간 착용할 경우 피로가 빨리 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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