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사각 지대로 알려지고 있는 전문직 종사자와 실업 인들을 기독교에 초청하는 전국 규모의 모임이 필라에서 개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와 마켓을 기독교에 연결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전도 사역 단체인 기독 실업인회(CBMC)는 오는 29일(목)부터 7월 1일(토)까지 필라 시청 옆 더블 트리 호텔 연회장에서 제 11차 북 미주 CBMC 필라델피아 대회를 개최한다. 10개국, 24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사역을 향한 변화’(Transformation toward ministry)라는 주제 아래 유진소 LA 온누리 교회 담임 목사, 패트 오닐 미국 CBMC 회장, 팀 필포트 전 국제 CBMC회장, 장철우 목사(뉴욕), 강 현석-선니 강 CBMC 국제이사 부부(서니 마케팅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CBMC 중앙회의 신용한 회장, 김창성 사무총장과 북미주 한인 CBMC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오대기 대회장(북미주 한인 CBMC 총연합회장)은 “급속도로 변화되는 21세기에 살면서, 그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사역의 도구들을 개발하고 적용해 나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소원 한다”면서 “사역 현장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우리 각자의 영적인 양식이 되어, 앞으로의 우리의 삶과 사역에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폴 현 준비 위원장은 “이번 필라델피아 대회는 미처 깨닫지 못한 나 자신의 훌륭한 점을 일깨워주고, 이를 통하여 내 이웃의 형제들을 보다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우리에게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CBMC는 지난 1930년 시카고에서 기업 주와 전문가들의 기도 모임에서 출발해 현재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실업인과 전문인들을 훈련하여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한인 CBMC는 산호세의 EL-Y CBMC(이경석), 뱅쿠버의 TFF-Y CBMC(김
홍구), 뉴저지의 Alpine CBMC(이춘섭), 브라질 상파울 CBMC(안정삼)등의 지회가 설립되었고 현재 뉴욕 맨하탄 Manhattan-Y CBMC, 시카고 CBMC, 뉴욕 롱아일랜드 CBMC, 아르헨티나 CBMC 등이 창립 준비 중이다.
필라 지역에서는 폴 현 WSFS 은행 부 행장(필라 CBMC 회장), 샘 황 목사(변호사) 등 3명이 주축이 돼 활동하다가 2001년 7명의 회원으로 정식 설립됐으며 현재 어퍼더비에 지부를 신설하는 등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문의 www.kcbmc.org 필라 준비 본부 610-680-2300.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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