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월드컵 용품판매점에서 한인 여성이 18일 프랑스전 합동응원때 입을 태극기 무늬가 새겨진 탱크탑을 고르고 있다.
프랑스전 앞두고 타운업소들 물량확보 총력
“붉은 악마 티셔츠 입고 스테이플스 센터 합동응원 가세요”
한인타운내 월드컵 응원용품 업소들이 18일 한국 대 프랑스전을 앞두고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초 8가와 호바트-세라노 사이에 등장한 붉은 악마 응원 소품점은 지난 13일 한국-토고전에 대비, 8가지 스타일의 붉은 악마 티셔츠 1,000장과 뿔, 두건, 타월 등을 준비했지만 이미 모두 동이 난 상태.
데이빗 이 사장은 “토고전에서 한국이 승리하면서 응원열기가 치솟아 응원도구를 찾는 한인들이 매장에 몰려들고 있다”며 “프랑스전에는 한국이 흰색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에서 흰색 유니폼을 들여오기 위해 서둘러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프랑스전 이전까지 차량용 태극기와 대형 태극기, 흰색 유니폼, 붉은 악마 티셔츠 등 1,000장을 추가 주문, 제 시간에 물량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부는 응원 열풍으로 대부분의 용품이 한국에서 소화되면서 미국까지 공급되기에는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토고전의 승리가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면서 응원용품에 대한 한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미국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추가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라 시간에 쫓기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축구용품점의 판매원은 “피파의 정식 유니폼이기 때문에 대량 공급이 어려워 수량에 한계가 있다”며 “다행히 이번 주 추가 물량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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