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북 분석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최근 미국의 경기가 일부 둔화 신호가 나타나는 와중에 가격인상 움직임은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연준은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4월중순부터 6월초 사이 미국의 경제활동이 계속해서 팽창했으나,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일부 있었다”고 밝혔다.
경제활동이 둔화됐다고 보고한 곳은 12개 관할지역 가운데 애틀란타와 캔사스시티, 리치몬드, 샌프란시스코 등 4개 지역이었다.
일곱개 지역은 이전 조사때와 비슷한 수준의 경제성장 속도를 보였으나, 이중 뉴욕 지역의 경우 하반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보고해왔다고 연준은 덧붙였다.
전반적인 경제환경이 개선됐다고 보고한 지역은 필라델피아 지역 한 곳에 불과했다.
소비자 지출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성장 속도는 둔화됐다고 연준은 평가했다.
제조업 활동 역시 매우 강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 3∼4월 기간에 비해서는 약해진 지역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주택 시장은 전국적으로 냉각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택건설과 기존주택 매매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업용 부동산 활동은 강해졌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건축활동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베이지북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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