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호텔에 직접 전화하는 게 최고
지난달 말의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개막됐다.
휴가철을 맞아 호텔 방을 예약하기 위해 많은 한인들도 인터넷을 이용한다. 편리하게 예약이 가능할 뿐 아니라 프라이스라인 닷컴(Priceline.com)이나 핫와이어 닷컴(Hotwire.com) 등을 이용하면 방값이 크게 할인된 좋은 딜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방을 예약할 때 베스트 딜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어차피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서 싼 투숙료를 검색하기 위해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면 검색 범위를 점 더 넓혀 다른 사이트도 방문해 보라고 조언한다.
‘버짓 트래블 매거진’의 데이빗 라후타는 “어떤 사이트도 모든 경우에 베스트 딜을 제시하지는 않는다”며 “따라서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 보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최근 하루타가 플로리다 올란도 소재 하이야트 리전시 그랜드 사이프러스 호텔에서 4일 투숙하는 방값을 여러 사이트에서 검색한 결과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com)는 하룻밤에189달러, 호텔스(Hotels.com)와 익스피디어(Expedia.com)는 179달러였다. 반면 호텔 자체 웹사이트에서는 229달러라는 가격이 올라 있었다.
라후타가 호텔에 직접 전화해 가장 싼 가격을 요청했을 때의 방값은 179달러였다.
반면 라스베가스의 베네시언 호텔의 투숙료는 한 여행 전문 사이트는 185달러, 호텔 자체 사이트는 129달러였으나 직접 전화를 걸었을 때는 129달러였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예약을 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조사를 해 보고 마지막으로 호텔에도 전화를 해 보라”고 권유한다. 일부 호텔들은 최저 가격 개런티를 실시하기도 한다.
투숙료에 이렇게 차이가 많은 것은 일부 사이트들은 중간에서 거래를 중개하는 것으로 끝나는 반면 다른 사이트들은 호텔측으로부터 방을 직접, 구입 소비자들에게 되팔기 때문이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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