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국민등 한국은행들
LA 제휴은행 방문 잇달아
최근 한국 은행들의 LA 발길이 부쩍 잦아졌다.
지난달 하나은행 관계자들이 아이비은행을 찾아 업무 제휴 및 지분 투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달 들어 외환은행과 국민은행 등도 잇달아 LA지역 한인 은행권 방문길에 나서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주 외환은행의 해외 업무 담당 부서 관계자 2명이 LA를 방문, 한미, 윌셔, 미래 등 송금 등 업무 제휴를 맺고 있는 한인 은행들을 차례로 방문, 업무를 논의했다.
이어서 다음주에는 또 국민은행 해외 업무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역시 한인 은행들을 방문할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은행 관계자는 “한인 은행들의 한국 및 중국 등 송금 업무선을 대부분 맡고 있는 외환은행이 국민은행과의 합병을 앞두고 한인 은행들과의 거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번갈아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은행가에서는 해외 영업망 확장을 위해 미국 진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들 은행 관계자들의 잇단 방문이 LA지역 진출을 위한 사전 포석의 성격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다른 관계자는 “인사차 방문이라지만 향후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도 병행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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