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의 향후 고용 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카운티 내 각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서 올 3/4분기에 신규 직원 채용 계획이 있는 회사는 응답사의 17%였으며, 7%는 인원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40%가 고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한 것과 비교할 때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작년 감원 계획을 밝힌 회사는 13%였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지역 경제계는 경기 퇴조의 조짐이 아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이미 고용이 크게 늘었고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신규 고용 창출이 없어도 훼어팩스 카운티의 일자리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조지 메이슨 대학의 지역경제연구소 존 맥케인 부소장은 “지난 12개월 사이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이미 4만개의 일자리가 늘었다”며 “실업률은 2.3%를 유지하는 등 고용시장은 매우 양호하다”고 말했다.
맥케인 부소장은 “워싱턴 지역의 고용 증가는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라며 “경기 퇴조 등의 분석은 성급하다”고 경고했다.
반면 훼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의 제럴드 고든 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 “국토방위부 신설로 촉발된 최근 수년간과 같은 급격한 고용 증가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시점에 왔다”며 “경제가 전반적으로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한 맨파워사는 매 3개월마다 미국 내 470개 지역 1만6,00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계획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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