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해보다 많은 참가자, 다채로운 재능 돋보여
권찬호 총영사…“수려한 자연 덕분 미녀도 많아”
지난 2004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열린 미스 코리아 서북미 예선대회에서 진으로 선정된 천해련 양은 심사위원은 물론 관중과 동료 참가자들로부터도 최고 미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신장 173cm의 늘씬한 키에 눈부시도록 화려한 드레스복을 입고 나와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던 천 양은 편안한 미소가 자신의 장점이라며 “한국여성의 미를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자중 거리가 가장 먼 오리건주 유진에서 여러 차례의 예행연습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등 열심을 보인 천양은 “8월의 본선대회를 위해 마음의 양식을 쌓고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도 즐기며 본격적인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서북미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공부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천양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아깝게 선에 머무른 이은미 양과 미에 선정된 신정원양은 천 양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 본선에서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는 권찬호 시애틀총영사·박유정 아시아나항공 시애틀 지점장·김충현 치과의사·이재일 시애틀 퍼시픽대학 교수(의상학)·석필원 벤쿠버 필그림 오케스트라 단장·장 옥 서북미 아모레 화장품 대표·김원아 2000년 서북미 미스 코리아 진 등 각계 인사들이 공정한 심사를 맡았다.
권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서북미를 대표하는 대회참가 미인들이 수려한 자연환경 때문인지 미모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뛰어날 뿐 아니라 이들의 재능도 놀라울 정도로 높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재작년 서북미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으로 선정돼 서울 본선대회에 출전, 동료 참가자들로부터 우정상을 받은 이윤경씨가 무대에 돌아와 고별행진을 벌인 후 이날 새로 선정된 2006년 미녀 천양에게 왕관을 씌워줬다.
또한,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UW의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그룹 F-5’가 멋진 춤과 노래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다.
이날 입상자들에게는 암스트롱 유니서브의 장학금과 비취의 집 등 후원사가 제공한 푸짐한 상품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또한, 행사진행 중간 중간에 실시된 경품추첨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한 서울왕복 항공권, 대형 LCD모니터, 화장품세트, 홍삼세트 등 다양한 선물이 증정돼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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