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윙스밀스 지역의 극장에서 20대 남성의 무차별 총격으로 60대 관객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정상적인 대졸 학력을 가진 부유층 자제의 ‘묻지마’ 범행이어서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볼티모어카운티경찰에 따르면 피살자는 파익스빌에 거주하는 폴 슈럼(사진.62)으로 단지 범인의 곁에 앉아 있다 변을 당했다. 슈럼은 15일 오후 9시경 로우스 벨리 센터 9 극장 안에서 상체에 수 발의 총을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범인은 오윙스 밀스에 거주하는 무타바 자바르(24)로 범행 후 극장 로비에서 체포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자바르는 ‘엑스맨-라스트 스탠드’ 영화를 보던 중 자리에서 일어나 관객들을 향해 권총을 4발 발사했다. 자바르는 이후 로비로 걸어가서 권총을 카운터 위에 놓고 매니저에게 사람을 쐈다고 말한 후 경찰이 오기를 기다렸다고 한다. 경찰은 범행에 특별한 동기가 없으며 관객 중 범인이 아는 사람도 없었다고 전했다.
자바르는 2000년 엘리콧시티 소재 마운트 헤브론고교, 지난해 로욜라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집값이 100만 달러가 넘는 볼티모어 카운티 최고급 주택 지역에서 시가 160만 달러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자바르는 경찰에게 수개월 전부터 누군가를 살해하려 계획해왔다고 진술했다.
자바르는 교통위반을 제외하고는 전과도 없는 청년. 가족들은 주유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