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S 보고서
차량에 부작된 전자 안정성 장치(Electronic Stability Control)가 연 1만명 이상의 생명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웨이 안전 보험협회(IIH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ESC는 사고를 예방하거나 부상의 심각도를 완화시키고 사망률을 낮춤으로써 1년에 1만명이 넘는 생명을 구해 안전벨트, 에어백 등에 버금가는 매우 효과적인 안전장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연구 결과에 따라 컨수머 리포츠가 지난 수년간 소비자들에게 구입을 권유해 온 이 장치는 에어백과 더불어 오늘날의 차량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구체적으로 ESC는 치명적인 다중 충돌사고의 위험을 32%, 치명적인 단독 충돌사고를 56% 각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5년에 모든 차에 ESC가 장착되었었다면 3만4,000명의 사망자중 1만명이 목숨을 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ESC는 특히 높은 차에 더 큰 위험이 되는 차량전복 상황을 미리 막아줌으로써 SUV의 안전에 큰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IHS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ESC는 SUV의 단독 전복 사고 자체를 8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도 감소율은 이와 비슷하나 이들 차량의 전복사고 사망률은 훨씬 낮은 편이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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