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월드컵 효과를 보고 있다.
월드컵 열기가 지구촌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하늘에서도 짜릿한 월드컵의 감동을 놓치지 않으려는 열혈 축구팬들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 사용률이 증가한 것. ‘쑥’ 올랐다.
지난 해부터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장거리 노선 운항 항공기 40대중 26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월드컵이 시작된 이후 기내 인터넷 이용 승객수가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내 인터넷이 주로 서비스되는 미주와 유럽노선의 경우 월드컵 개막전(6월1일∼9일)에는 이용객 수가 편당 10명 수준이었으나 월드컵 개막일 이후(6월 9일∼18일)에는 약 30% 정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팀의 경기가 있었던 12일과 18일의 경우 평소에 비해 50% 증가해 평균 15명 정도가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월·화·목·토·일 새벽 1시30분에 출발하는 016편을 제외한 모든 LA발 서울행 항공편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종에 탑승한 승객들은 자신의 노트북 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요금은 무제한 사용 플랜을 이용할 경우 29.95달러다. 시간제는 3시간 미만 플랜이 7.95달러, 3시간 이상은 기본 9.95달러에 초과시 분당 0.25달러를 내야 한다. 인터넷 접속은 전 좌석에서 가능하며 좌석마다 전원이 연결돼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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