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USC서 미술전-태권도 시범등 펼쳐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들의 다문화 축제가 한인들의 주도로 오는 7월8일 USC에서 열린다.
남가주 프리스쿨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함께 모이는 ‘LA 어린이 축제’는 세인트제임스, 동양선교교회를 비롯한 8개 프리스쿨과 체조·태권도·탤런트 스쿨 등 10여개 학원에서 어린이들이 공연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USC 얼룸나이 팍(Alumni Park)에서 본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린 미술작품 전시회도 열리며 라디오 디즈니 키드에 출연자등 탤런트 어린이 2명이 참가하고 경찰차와 소방차가 마련돼 아이들이 들어갈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LA카운티 가정아동국, 웰페어 수혜자들에 13세 이하 아동교육비를 지원하는 봉사단체 크리스탈 스테어즈, LA 패밀리 매거진 등에서 부스를 마련해 아동 교육과 복지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이 축제를 개최하는 호프 인스티튜트 오브 뮤직(Hope Institute of Music·대표 서니 안)은 지난 2001년 어린이 음악교육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서니 안 대표는 “처음에는 미 프리스쿨에서 아이들이 제대로 따라줄 수 있을지 염려했으나 지난해 800여명의 다인종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며 “부모들도 ‘아이들이 한자리에 그렇게 오래 앉아있는 것을 처음 봤다’며 좋아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프리스쿨 어린이들이 이처럼 많이 모여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번 축제에서도 힙합 댄스, 중국 무용, 어린이 극장, 멕시코 무용과 한국무용과 태권도 시범 등 다인종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잔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특히 LA시 문화진흥국이 행사 의의와 알찬 내용을 보고 시 예산으로 6,000달러를 지원하며 LA카운티 자연사박물관, 메트로 교통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 AT&T, 다운타운 LA모터스, 디즈니, 삼성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이 행사를 후원한다. 서니 안 대표는 지금도 프리스쿨이나 어린이 학원들이 축제에 참가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와 경품 기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입장은 무료이며 파킹은 USC 3번 게이트(피게로아쪽)에서 할 수 있는데 주차료는 4달러. 담요와 도시락을 준비해오는 것이 좋다. 문의는 (213)327-6197 영 최, (213)749-6365 서니 안, hopefestival.org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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