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 U. S. OPEN과 하와이의 어린 골퍼 하면 여러분은 미셸 위를 생각하겠지만, 이번 오픈에 qualifying을 거쳐 당당히 156명중에 들어간 하와이 출신 15세의 어린 소년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Tadd Fujikawa. 키는 김미현의 키 정도밖에 안 되는 5‘1“ 몸무게 135파운드인 이 소년은 운이 억세게 좋았다.
미셸이 메탈리스트였던 Local qualifying에서 타드는 3등으로 가까스로 통과를 했는데 그것도 3명이 마지막 자리를 놓고 play off나가서 65 feet나 되는 긴 퍼팅을 넣음으로서 Sectional Qualifying에 나가게 되었었다.
하와이에서의 섹셔날 선발전은 local qualifying을 거친 10명의 선수가 1 spot을 놓고 결전을 했는데 이 15살짜리가 우승을 한 것이었다.
만일 미셸이 뉴저지로 가지 않고 하와이에서 선발전을 치렀더라면 십중팔구 타드 가 아니고 미셸이 유에스 오픈에 나가게 되었을 것이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을 것이다.
그러나 LPGA Championship에 참가해야 했기 때문에 부득이 PGA투어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지역에서 시합을 함으로서 탈락하고 말았지만, 그래도 아주 짧은 퍼팅을 많이 미스 하지만 않았더라도 기회는 있었을 것이다.
USGA이 의하면 1941년 U. S. Open에서 Tyrell Garth Jr 라는 소년이 14세로 가장 나이가 어린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었으나 최근에 확인된 바에 의하면 그의 생일이 June 9, 1925이라 근 16세였든 것이 밝혀져 태드가 U. S. Open 역사상 최연소 선수가 되어 있다.
16세에 U. S. Open을 나간 소년은 셋이나 되는데 한국인으로서는 테드 오가 1993년에 Baltusrol 컨트리클럽에서 2라운드를 뛴 기억을 독자들은 기억할 것이다.
사실 이 15살짜리 소년은 지금 살아있는 것도 기적이라고 보아야 한다. 왜냐 하면 그는 3개월 반이나 일찍 조산했는데 1 pound 15 ounce 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4살 때부터 유도를 배우기 시작해서 몸을 단련시켰고 유도를 통해서 체격이 큰 상대에게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키가 작아도 드라이브를 첫날 284야드 둘 잿날 273야드를 쳤으며 Fairway hit도 첫날8/14, 둘 잿날 7/14인데, 타이거는 이틀동안에 fairway를 7개 밖에 치지 못했으니 cut을 미스 할 수밖에.
그러나 타이거는 그린적중률이 50%인데, 타드는 36% 밖에 안되었으며 대부분 파4에서 실수를 많이 한 것을 보면, 아직 그에게는 second shot의 정확성이 부족한 것 같았다.
U.S. Open에서는 연습라운드를 할 때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이름을 써넣게 되는데, 하와이에서 오는 자기코치를 비행장에 가서 픽업해야 하기 때문에 수요일 새벽에 쳐야하는 입장에 있든 타드는 마침 아침 7시에 한자리가 비여 있어서 보니, 거액을 주고 한번 라운딩을 하려는 사람도 많은 그 유명한 타이거의 이름이 있어 마음이 더 설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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