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독일월드컵의 공식 후원업체인 현대자동차가 VIP 및 관계자, 선수단에게 지원한 차량.
“이미지 제고 기대이상”희색
‘10억 달러, 차량지원 1,252대’ 월드컵 경기를 볼 때마다 그라운드 주변에 선명하게 설치돼 한인들에게는 큰 자부심을 심어주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 ‘HYUNDAI’. 현대자동차가 그 대가로 FIFA(국제축구협회)에 지불하는 값이다.
한국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독일 월드컵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선수 및 임원용으로 FIFA 공식 차량 1,252대를 지원하고 10억 달러의 후원금을 제공해 세계를 상대로 마켓팅을 벌이고 있다.
현대가 제공한 차량들은 최상급 귀빈들이 사용할 에쿠스를 비롯해 아제라와 소나타, 싼타페, 앙투라지 등 승용차와 미니밴 및 RV 등 모두 7개 모델.
이와 함께 32개국 본선 진출국 대표팀이 사용한 버스 32대, 각국 기자단과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의 수송을 위해 약 250대의 버스도 지원했다.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기술력 홍보를 위해 투싼 수소 연료전지 차량 2대도 별도로 조직위원회에 공급했다.
세계각국의 VIP들과 취재진이 머무는 ‘마티 힘 호텔’ 앞 교차로에는 브랜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초대형 입간판을 설치하고, 싼타페 50여대를 전시해 시승을 유도했다.
또 프랑크푸르트 라인강을 건너는 다리에는 ‘HYUNDAI’ 로고가 적힌 파란색 플래카드를 걸었고 거리응원단이 모이는 곳에도 빠짐없이 광고판을 선보였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VIP들을 비롯한 해외 기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특히 선수들에게 제공된 버스에 많은 시선이 집중되면서 예상했던 기대치보다 큰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2년까지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는 이번에 하프라인 부근 양쪽에 2개, 골대 뒤쪽으로 2개 등 경기장마다 총 4개의 광고판을 할당받았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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