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가 메릴랜드 카운티 가운데 가장 먼저 담배세를 갑 당 1달러씩 올리는 방안을 승인했다.
카운티 의회는 27일 현재 갑 당 1달러인 담배세를 1달러 올려 2달러로 하는 일명 ‘건강한 메릴랜드 만들기 입법’에 대한 지지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 법제화 운동은 담배세를 증액, 여기서 확보된 재원으로 의료보험이 없는 메릴랜드 주민들에게 의료 혜택을 주고, 또 영세업자들에게 직원 건강보험 재원을 지원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종합적인 금연운동도 전개토록 하고 있다.
법제화 운동본부 측은 “메릴랜드 주민이면 누구나 건강보험을 갖고 의료혜택을 보도록 하자는 것이 입법운동의 취지”라며 “몽고메리 카운티를 시작으로 모든 카운티가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만장일치로 지지의 의결한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의원 가운데는 메릴랜드 법무장관에 출마한 탐 페레스 의원도 포함돼 있으며, 운동본부 측은 페레스 의원의 찬성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아직까지 주 고위직 공무원이나 선출직 인사 가운데 담배세 인상 운동을 공식적으로 지지한 경우는 없다.
‘하원 법안 441’로 알려져 있는 이 방안은 의회 전담기구에서 올 여름 집중 연구돼 올 해 안으로 정식 상정될 전망이다.
메릴랜드는 미국 내에서 3번째로 소득이 높은 주로 꼽히고는 있으나 전체 530만 주민 가운데 아직 80만 명 이상이 의료보험이 없는 상태다. 또 80만 명 정도는 보험이 있기는 있으나 커버 정도가 미미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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