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지역에 있는 기업체들이 일할 사람을 제때 구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훼어팩스 카운티를 포함해 북버지니아 지역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은 2.3%대를 유지하고 있다.
조지 메이슨대 지역분석센터에 따르면 현재 북버지니아 지역 전역에서 고급 기술자는 물론 낮은 기술을 가진 인력도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일할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지자 훼어팩스와 버크 일대의 업소들에서는 적절한 인물을 찾지 못해 ‘직원 구함’이라는 광고가 수개월째 나붙고 있는 형편이다.
훼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의 제리 고든 청장은 “현재 지역내 기업들 사이에서는 일할 직원들을 뽑기 위해 높은 임금과 베네핏을 제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든 청장은 “북버지니아의 경우 승진과 보다 많은 급여를 제공하는 다른 기업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일반화된 상태”라면서 “특히 최근에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의 경우 직업 선택의 폭이 넓고 급여와 베네핏 등에 대해 업체측과 협상하는데 유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역 신문인 헌던 커넥션의 최근에 따르면 헌던 지역 일부 기업들은 지역내에서 직원들을 구하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까지 구인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직원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존 직원들의 경우 오버타임이 늘어나는 바람에 사기가 떨어지는 한편 기업측에서는 인건비를 올려야 하는 등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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